21일 구에 따르면 이번 결연식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적응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돕기 위한 것.
멘토링 결연에는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멘토링을 통해 여성공무원들은 이들의 어머니, 자매가 돼 월 1회 및 수시로 만남의 기회를 가지고 다양한 취미활동과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이민자들이 주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 호적, 주민생활지원 등 행정적인 분야의 문제를 도와주고 경제적 빈곤과 사회·문화적 고립감, 주부로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한국생활 전반에 대한 경험과 생활 노하우를 전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영등포구청역(지하철5호선 7번출구) 앞 광장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의 건전한 소비생활을 돕는 사랑나눔 알뜰장터가 펼쳐진다.
알뜰장터는 결혼이민자들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을 교환하고 생활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만남의 장으로, 유휴물품을 가져오면 쿠폰교환소에서 무료쿠폰으로 교환한 후 다른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이날 결혼이민자에게는 50% 할인쿠폰(단, 외국인등록증 소유자)이 증정된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결혼이민자 후원단체에 기부돼 어려운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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