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의 포상금 예산편성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는 올해 공무원 포상금으로 268억원을 편성해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금액은 지난해 113억 원보다 137%(155억원)나 늘어난 것.
특히 도는 이달 초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는 올 당초 예산 때 보다 포상금 규모를 17%(33억원)가량 늘렸다.
주요 포상금 내역을 보면 ▲성과상여금 136억원 ▲선택적복지제도 86억원 ▲직원 미 취학자녀 보육료지원 12억원 ▲30년 이상 장기근속공무원 해외시찰 6억3200원 ▲국외훈련 학자금 6억1500만원 ▲도정주요사업 추진 성과시상금 5억원 ▲외국인투자유치 공무원 포상금 2억원 등이다.
또 ▲모범공무원 선진지 시찰(국내) 2억6200만원 ▲모범공무원 선진지 시찰(금강산) 1억7880만원 ▲예산 성과금 1억원 등도 편성됐다.
도 관계자는 “선택적복지제도와 성과상여금을 빼면 도 공무원 수에 비해서는 많지 않은 예산”이라며 “공무원들의 사기와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도지사도 취임직후부터 “예산을 절감하고 일에 성과를 낸 부서나 공무원에게는 반드시 인센티브를 줄 것”이라며 “퇴출보다는 인센티브를 강화해 공무원 창의성을 높이고 조직에 활력을 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수원=최원만 기자cwm@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