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사회적공헌도 높지만 사회적 지위는 낮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27 16: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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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학생등 1249명 조사 교원 존중풍토 저하 원인은? “교원 “정부정책” 학생 “교원 윤리의식”



우리나라 교원들은 스스로 사회적 공헌도는 높지만 사회적·경제적 지위는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원들은 교원존중 풍토가 저하됐다고 느끼지만 학생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교원 존중풍토 저하의 원인에 대해서도 교원은 정부의 정책에, 학생들은 일부 교원들의 윤리의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원, 고등학생, 학부모, 교·사대 학생 1249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12일부터 4월8일까지 실시한 ‘2007년도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원과 중·고등교원은 스스로 사회적 공헌도가 1위와 5위라고 각각 평가했다.

그러나 자신들의 사회적 지위에 대해 초등교원은 14위, 중·고등교원은 13위라고 답했고, 경제적지위에 대해서는 초등교원은 17위, 중·고등교원은 15위로 각각 평가했다.

학생·학부모의 평가는 교원들이 스스로 평가한 것보다 사회적 공헌도는 다소 낮은 반면, 사회적지위와 경제적 지위는 높게 나타나는 시각차를 드러냈다.

학생·학부모들은 초등학교 교원의 경우 사회적 공헌도는 5위, 사회적지위 11위, 경제적 지위는 13위로 평가하고 중.고등교원의 경우 공헌도 9위, 사회적 지위 10위, 경제적지위는 12위로 각각 평가했다.

/민장홍 기자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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