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 경영업무 본격 지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28 15: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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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일 ‘협의소’ 현판식… 내달부터 홍보·교육 병행 경기도가 외투기업 경영업무지원시스템 가동을 위해 30일 ‘외투기업 협의소’ 현판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외투기업 경영업무지원시스템 관련 예산이 제1회 추경예산에서 확정, 다음달 1일부터 관계자 교육 등의 업무를 시작한다.

외투기업 경영업무지원시스템은 도가 외국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법무, 회계, 노무, 인력, 특허 등 5개 분야 법률자문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3월 전국 처음으로 설치·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법무법인 아주’의 추미애 대표, (주)한국외환은행장 리차드 워커 등 18개 전문법인과 외투기업 경영업무지원 서비스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체결을 맺었다.

이후 도는 ‘경기도외국첨단기업유치 홈페이지’에 전문가로부터 경영상 문제점, 투자유치과정상의 이슈들에 대해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 상담실’ 등의 코너를 마련하는 데 주력해 왔다.

도는 현재 전문가 상담실과 해외 잠재투자기업이 한국 및 도의 투자환경에 대해 자문할 경우 답하는 해외기업 상담실 코너 등은 설치와 함께 시험가동을 마친 상태다.

또 산업자원부, 노동부, 중소기업청, 대한무역진흥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각종 기업지원시책 정보를 외투기업이 한 곳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허브’ 구축도 마무리했다.

그러나 전문가가 외국기업 업무와 관련해 국내 진입시의 문제점 및 법·제도적 규제에 대한 개선점을 제시해 주는 ‘전문가 제안란’은 적정한 전문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늦어지고 있다.

해외기업 및 외투기업 해외투자정보도 시시각각으로 변화해 상담시 어떤 시점의 자료를 활용해야 하는 등의 문제로 ‘유치정보란’ 구성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도는 이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조만간 관계자 회의 등을 열어 대책을 마련,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먼저 외투기업 경영업무지원시스템의 조기 정착과 이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홍보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해외종합 포털사이트인 구글, 야후 등 해외 유명검색엔진에 등록하고 뉴스릴리스 광고를 내보내게 된다.

도 투자진흥과 관계자는 “외투기업 협의소 현판식과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관계자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일부 늦어지는 부분들에 대해 서둘러 문제를 해결하면 당초 6월말 가동 목표보다 시일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최원만 기자cw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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