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서수정씨 우수상 수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03 21: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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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방공무원 외국어 스피치대회 영어부문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총무과에 근무하는 서수정씨(사진)가 지난 5월30일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실시한 전국지방공무원 외국어 스피치대회 영어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3일 구에 따르면 한국국제화재단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세방화(Glocalization) 시대에 부응하는 지방공무원의 외국어 능력을 배양하고 지방의 국제화를 선도할 경쟁력 있는 전문 인력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대회이다.

지난 3월24일 1차 예선으로 총 561명(영어 355명, 일본어 136명, 중국어 70명)이 SNULT 시험을 치르고, 118명이 본선에 선발돼 스피치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외국어 능력이 쟁쟁한 전국의 공무원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각 언어권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3명을 뽑는 가운데 서수정씨가 자랑스럽게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특전으로 6박7일 해외 배낭여행의 기회를 얻게 됐다.

더욱 놀라운 점은 한국말로도 하기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의 내향적 국제화의 제고방안’이라는 주제로 영어부분의 5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는 점이다.

공무원생활을 1년을 갓 넘긴 신규직원인 서수정씨는 연세대학교에서 영어를 전공한 재원으로 평소 영어동아리 활동에서 꾸준하게 영어공부를 해왔을 뿐만 아니라 항상 밝고 성실하게 근무하는 직원이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인해 다른 직원들에게도 새로운 자극이 돼 외국어 공부에 대한 열풍이 일어 세계화에 부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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