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공사계약의 경우 종전 8.7일이 걸렸던 심사가 4.2일만에 끝났고, 용역은 7.7일에서 5.4일로, 물품은 6.6일에서 5.8일로 줄었다. 절감률도 지난해 7.3%에서 7.6%까지 올라갔다.
공종별 전문인제는 터파기 등 6가지 공종을 대상으로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을 담당자로 지정·운영하는 것이며, 접수순 업무배정제는 성수기 업무집중시 대처가 어려운 기관별 담당제의 한계를 보완한 것.
시는 이와 함께 진행사항 중간통보, 우수사례 신속전파체계 구축, 계약심사결과 D/B구축 및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발주부서 직원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2003년 전국 최초로 사전원가계산심사제를 도입·시행한 이래 지난해까지 4년간 총 632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올 들어 지난달 말 현재 794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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