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멘유데이’ 제정… 선-후배 파트너십 돈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6-21 19: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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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 시행 서울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선·후배 공무원간의 파트너십을 위한 날인 ‘멘(Mentor)-유(Unity) 데이’를 제정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멘(Mentor)-유(Unity) 데이’는 스승이란 뜻의 멘토(Mentor)와 ‘단합’이란 뜻의 유니티(Unity)를 합성해 만든 것으로, 유능한 선배공무원과 신규공무원이 만남의 자리를 갖는 날이다.

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에 멘토로 선발된 6급 이상 공무원 11명과 2005년 이후 임용된 신규공무원 75명이 멘티(Mentee)가 돼 만나게 된다. 또한 1명의 멘토와 7명 이내의 멘티가 한 팀이 돼 별도로 모임을 갖는다.

이 모임에서는 신규직원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상담하며, 각종회의, 워크숍, 출장시 동반 참석하기도 하고, 동호회 활동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아울러 ‘멘-유 데이’ 간담회 등을 통해 논의된 과제가 부여 되면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의 과제학습을 수행해 직무능력 향상을 꾀한다. 구성된 팀은 내년 5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참여 직원 86명의 이해를 돕고자 멘토링 전문강사를 섭외해 이달 중 교육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멘토의 역할은 가르치는 교사, 들어주는 상담자, 같이 뛰어주는 코치, 든든한 스폰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선후배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체계를 만들어 신규임용 공무원들이 새로운 조직에 빨리 적응하고 업무를 조기 습득하게 해 조직변화를 유도하고 핵심인재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멘-유 데이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멘-유 결연식은 오는 25일 오후 3시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멘토와 멘티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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