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아파트 4만8천가구 ‘펑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03 2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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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저축가입자 상한제 미적용 ‘광명 소하지구’ 노릴만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7년 하반기(7~12월) 전국 택지개발지구 내 분양예정 아파트(주상복합)는 68곳 4만8천8백24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경기도 물량이 2만9천7백70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 4천4백62가구, 충남 3천8백35가구, 대구 3천5백33가구, 부산 2천6백92가구 등 순이다.

특히 수도권 물량 전량은 경기도 물량으로 전체 택지지구 물량의 61.0%를 차지한다. 파주 운정신도시를 비롯해 남양주 진접지구, 양주 고읍지구 등에서 분양예정이다. 2006년 하반기(1만8천2백92가구)와 비교해 62.8%(1만1천4백78가구) 증가했다.

특히 9월 분양예정인 광명 소하지구는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되지 않아 등기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해 수도권 청약저축 가입자들에게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미분양 적체가 심화되면서 신규 분양사업을 늦춰 택지지구 내 물량이 급격히 줄었다. 하반기 물량은1만9천54가구로 2006년 하반기(3만7천2백77가구)와 비교해 48.9% 줄었다.

▲ 파주 운정신도시 = 파주 운정신도시에 포함되는 운정택지개발지구는 기존 면적(9백55만㎡)에 2006년 10월27일에 발표된 확대 면적(693만㎡)까지 추가돼 총 1천6백47만㎡이다.

운정신도시 내 단지 1곳이 2006년 분양을 완료했으며 2007년 하반기에는 10곳 9천2백28가구가 분양예정.
주요 업체로는 대한주택공사, 동문건설, 벽산건설, 우남건설, 월드건설, 삼부토건 등이 분양에 참여한다.

9월부터 분양이 시작될 예정. 대한주택공사가 A28블록에 70~115㎡(21~34형) 1천62가구를 분양해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남건설은 A9블록에 79~175㎡(24~53형) 9백10가구를 10월, 동문건설은 A12블록에 79~165㎡(24~50형) 5백92가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 남양주 진접지구 =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 연평, 금곡리 및 오남면 양지리 일원에 2백5만㎡ 규모로 조성된다.
국민임대주택 3천8백47가구를 포함, 공동주택 총 1만2천1백56가구가 건설돼 인구 3만8천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8월 동시분양으로 7개 업체가 총 8개 단지에 5천9백2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다소 저렴해질 전망이다.

신안(2, 13블록)이 2개 블록에 112㎡(34형) 2천3백40가구 분양예정으로 동시분양 참여업체 중 가장 큰 규모를 계획하고 있다.

경기지방공사는 3블록에 5백9가구를 분양하며 신도종합건설은 12블록에 5백38가구를 예정하고 있다.

▲ 양주 고읍지구 = 양주시 고읍동, 만송동, 광사동 일원 1백48만㎡ 규모. 서울 북동쪽 28km 지점에 위치해 국도3호선과 국도43호선 사이에 들어선다.

2006년 12월 15일 개통된 경원선 전철을 이용할 수 있으나 고읍지구와 가까운 덕계역(미개통)은 2007년 10월에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월 동시분양으로 6개 단지(우남건설, 우미건설, 신도종합건설, 한양, 한양주택) 3천4백49가구를 분양할 예정.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한양은 1블록에 72~142㎡(22~43형) 5백96가구, 10블록에 79~109㎡(24~33형) 8백14가구를 분양한다.
신도종합건설은 105~251㎡(32~76형) 7백3가구를 11블록에, 우남건설은 112㎡(34형) 3백76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 성남 판교신도시 = 약 9백30만㎡ 규모의 성남 판교신도시는 서울 도심부와 20km, 강남으로부터 10km 거리에 입지하고 있다.

판교신도시는 국내신도시 중 최고의 녹지율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주변의 청계산과 신도시를 관통하는 운중천, 금토천을 중심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교통 환경도 편리하다.

2006년 동시분양을 통해 총 1만6천여가구를 분양됐으며 2007년 하반기에는 A20-2블록에서 10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삼구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형식으로 시공하며 125~201㎡(38~61형) 9백48가구가 계획돼 있다.
▲ 광명 소하지구 = 광명시 소하동, 하안동 일원 1백28만㎡ 규모에 5천6백57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소하지구는 서울 금천구와 접해 서울 접근성이 높은 택지개발지구이다. 안양천과 경부선 전철을 따라 택지지구가 조성된다. 이미 지구 내에 소하초등, 소하중, 소하고가 들어서 있다.

대한주택공사가 B1,B2블록에 77~109㎡(23~33형) 1천1백44가구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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