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구는 이번 벤치마킹 심의회에서 ‘벤치마킹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도입사업의 중간점검을 통해 벤치마킹 효과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벤치마킹 심의회는 그동안 분기별로 이뤄지다 올 3월부터 월 1회 열려 타기관 우수시책 벤치마킹 활성화를 높이고 있다.
심의회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해 4급 국장 및 주요 부서의 과장이 위원으로 참석하고 자유로운 토론 및 담당부서장의 설명 등을 통해 해당 사업의 도입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검토사업은 공공기관부터 일반기업의 사례까지 다양하게 망라돼 있다.
이를 통해 구는 구멍가게 등 자유업인 소규모 식품판매업소 영업자에게 식품안전정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제공해 구민의 건강지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으며, 보건소의 폐의약품 수거운동 사업은 타 기관의 사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역내 전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이처럼 구의 벤치마킹은 타 기관을 단순히 따라하는 것이 아닌 구만의 아이디어를 입혀 새로운 모습으로 도입하는 창의행정을 추구한다.
구 관계자는 “벤치마킹의 최종 목적지를 구정 발전과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설정해 전직원들이 타 기관의 우수사례를 살펴보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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