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임용 시험 8일 실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05 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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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14만명 103개 학교서 치뤄… 내달 14일 합격자 발표 서울시는 2007년 서울시 지방공무원임용 필기시험을 8일 종로구 동성중·고등학교 등 10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총 14만4445명에 이르는 수험생들은 서울시내 103개 학교 4548개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는 KTX열차 등을 이용하는 수험생을 위해 서울역 주변에 안내도우미를 배치하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이번 필기시험에 응시한 장애직류 수험생 2765명에게 점자, 확대 문제지와 음성형 컴퓨터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14일, 면접시험은 9월17일부터 21일까지, 최종합격자 발표는 10월5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서울시 공채는 1732명 모집에 총 14만4445명이 접수, 평균 8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응시인원 15만1150명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로, 경쟁률 역시 지난해 162대 1에 비해 낮아졌다.

시는 올해 채용인원이 1732명으로 전년(932명)에 비해 늘어나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지역(2만8476명)과 수도권(4만7252명) 거주자가 전체 지원자의 52.4%를 차지했고, 제주도에서도 829명이 지원했다.

주요 직류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환경연구직이 2명 모집에 542명이 접수, 27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999명을 뽑는 행정9급에는 9만1415명이 접수(91.5대 1)했다. 이밖에 행정7급(125대 1), 기업행정 7급(189대 1), 전산9급(212대 1), 보건9급(228대 1), 환경9급(202대 1)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별도 모집하는 17개 장애인 직류도 3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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