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복리증진 사업 ‘불요불급 예산’ 삭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15 17: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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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우 권 석 구로구의회 예결특위위원장 제5대 구로구의회가 개원 된지 1년이 지났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구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서울 구로구의회 우권석 의원은 재정 확충을 위해 세원발급 및 체납금 징수대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선 의원으로서 노력하는 구의원의 모습을 잃지 않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예결위원장으로서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투자해 최대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투자 우선순위를 꼼꼼히 따져 재정운용의 합리성을 추구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구로구는 과거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디지털단지로서의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구로구 관문인 경인로에는 테크노, 대우미래산업(주상복합건물) 등이 들어서며 올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공동 과세해서 25개 자치구에 배분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 통과됨에 따라 내년에 87억의 재산세 세수증가 효과가 발생된다.

우 의원은 “구로구가 많은 변화가 오고는 있지만 지역내에 중공업이 70%가 위치하고 있어 발전하는데 있어 애로사항도 있다”며 “특히 신도림 주거 지역 일부만 공장이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훼손시키고 있어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 25개 자치구 중 구로구 뿐만 아니라 영등포구, 금천구 부근에도 중공업이 위치하고 있는 편이다.

우 의원은 이것은 지방자치시대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서울시의 행정을 꼬집었다.

우 의원은 “내년은 ‘서울서남권의 중심도시 일류 구로’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시기이며, 기초노령연금이 신설되어 집행되고 은일고 이적지가 개발 등 국직 국직한 사업이 많아 예산심의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며 “내년 예산은 구민 편에서 지역발전 및 복리증진을 위한 예산사용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예산을 편성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매년 6% 이상 증가하는 등 3만여 명의 노인이 살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170회 정례회에서 의원 발의한 ‘구로구 차상위계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는 65세 이상 저소득 차상위계층 1100여가구가 연간 5만7000여원의 건강보험료는 지원받게 됐다.

구의회와 구는 노인을 위해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노인 일자리 마련사업 등 소외계층 없는 복지행정 구현 및 저소득층 구민 생활안정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 의원은 주민들에게 “구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 시켜 지역발전을 꾀하는 데는 구민의 절대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라며 “의원들이 보다 열심히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을 갖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운영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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