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주민 생활민방위 순회교육 실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19 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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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전철역 주변 등 지역내 8곳의 다중집합장소를 중심으로 주민에게 다가서는 ‘생활민방위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평소 민방위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지하철 역사, 교회, 학교, 복지관 등의 복지시설 관계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실시된 순회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요령이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응급상황 대비 전용마네킹(ANNE)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마친 한 참가자는 “이론으로는 잘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직접 실습해 보니 어렵고 힘든 면도 있었다”면서 “그래도 어느 정도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평소 민방위대원 중심의 획일적인 교육사항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상당히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앞으로 다양한 방법의 교육을 확대시켜 생활안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지하철 사당역에서 실시된 생활민방위 교육에서 한 주민은 “정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교육을 진행하는 공무원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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