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디지털 전자회의 시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23 21: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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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효율성 높이고 회의비용 줄이고 양천구의 확대간부회의에서 종이 등의 서류가 사라졌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매월 첫째와 셋째 목요일 실시하고 있는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존의 종이문서 방식을 탈피, 무선랜과 노트북, 빔 프로젝트 등을 활용한 ‘e-간부회의’로 전환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첫 시행에 들어간 디지털 전자회의는 확대간부회의시 각종 자료 출력 등으로 인해 낭비되는 종이와 잉크 등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된 것.

구는 이번 e-간부회의를 통해 업무보고 준비 및 오류 보완시간이 대폭 단축돼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은 물론 회의비용 절감, 각종 사진·도면 공유, 신속한 의사 결정 등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각종 회의를 포함해 연간 1200만원의 예산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종이없는 디지털 전자회의는 비록 적은 액수의 예산이 절감되지만 신속한 의사결정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종이 없는 사무환경이 회의뿐만 아니라 행정의 전분야로 확대돼 양천구가 경영혁신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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