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보조금 결재 전용카드 운영방식은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을 해당 단체의 계좌로 입금, 보조금 범위내에서 체크카드로 집행하고 사용과 동시에 계좌에서 출금되는 보조금 관리시스템.
구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위해 우리은행과 결재전용카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4일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는 71개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단체보조금 결재전용카드 도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우리은행 관계자가 카드관리시스템 운영 설명과 통장 개설에 따른 준비사항, 보조금의 집행 및 정산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이번 시스템을 보조금 총액이 1000만원 이상인 17개 단체에 대해 내달 1일부터 시범적으로 우선 시행하고, 내년 1월1일부터는 모든 사회단체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보조금이 지원되는 단체들이 보조금 카드를 사용하면 지출내역을 실시간 확인을 할 수 있는데다 사업비가 자동정산 돼 집행의 투명성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에서도 방대한 증빙자료 제출 등 수작업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집행내역 및 정산 자동화로 인건비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보조금에 대해서도 결재전용카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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