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함께 다문화 체험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9-11 21: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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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문화교실 운영 내일 오리엔테이션 열어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다문화 체험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운영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구는 오는 13일 오후 기획상황실에서 김충용 구청장과 중부교육청 교육장 간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 운영협약을 맺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관계자를 초빙, 사업과 관련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이번 문화교실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외국인 지원봉사자 모집을 위해 지역내 소재한 미국 등 31곳의 대사관과 연세대학교를 비롯한 2곳의 대학, 하비에르 국제학교 등에 공문을 보냈으며, 지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권고 한 바 있다.

그 결과 총 15명의 외국인이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특히 하비에르 국제학교는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는 것.

구의 이 같은 문화교실 도입은 최근 국제인권단체에서 권고한 바 있는 한국의 단일 민족 이미지 극복을 수렴하는 것으로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 관계자는 “향후 유휴 교실이 있는 거점학교를 선정하여 국제언어문화센터를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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