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재단 토론장에서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의 ‘올바른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을 위한 서울시의 과제’ 발표에 이어 설인숙 서울가정도우미 노동조합위원장이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 도입에 따른 서울가정도우미사업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경애 대표는 주제발표에서 장기요양시설의 설립 및 지도감독, 경증 이하의 장기요양등급외인 자들에 대한 예방사업의 실시, 지역사회 중심의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설인숙 위원장은 각 자치구의 서비스 필요대상 수에 맞게 적정인력을 배치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제외 대상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가정도우미들이 10여년 이상 지역의 저소득노인과 장애인을 돌보며 쌓아온 노하우를 잘 활용하고 정부의 노인일자리정책과 같은 방향에서 서울가정도우미의 정년을 65세로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따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황인한 부회장과 서울시재가노인복지협회 조남범 회장, 서울시 노인복지과 김진완 팀장, 성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임병우 교수, 한겨레신문 김양중 의학전문기자 등이 지정토론으로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서정익 기자 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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