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2동사무소 (X) 길음2동 주민센터 (O)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9-17 20: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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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명칭 변경 오늘 현판 교체식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52년만에 동사무소를 동 주민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동 명칭 현판 교체식’을 18일 오후 길음2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갖는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는 동 통·폐합과 관련해 전국 최초로 길음2동사무소가 동 주민센터로 변경되는 상직적 현판 교체식으로써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 오세훈 서울 시장, 서찬교 구청장을 비롯한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다.

교체식이 끝난 뒤에는 10개동이 통·폐합되는 성북구의 주민센터 운영과 관련해 행자부 장관과 서울시장, 구청장 등에게 담당 공무원이 추진현황을 보고하게 된다.

‘동 주민센터’는 지난 7월부터 전국적으로 확산, 시행된 주민생활서비스 전달체계 혁신의 결과로 옛 동사무소의 기능 전환과 역할을 대변하는 새로운 명칭으로 이달 1일부터 공식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구는 현재 30개동에서 10개동을 줄여 20개동만 유지하는 안을 확정해 지난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시일을 두고 입법예고 중에 있다. 입법예고가 끝나면 구의회 상정해 심의를 받는다는 방침이다.

구는 동 통폐합에서 제외된 안암동, 돈암1동, 장위1·2·3동, 정릉1·2·3·4동 등 10개동의 현판과 유도간판에 대해 우선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통폐합 대상 20개동은 통폐합이 완료된 후 시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동 주민센터와 이름이 비슷해 혼동의 우려가 있는 ‘주민자치센터’의 명칭도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hih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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