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재정상태 ‘양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9-19 19: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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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현재 자산 1조3225억에 부채 164억 서울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구 재정상태에 대한 복식부기 재무회계 결산 결과, 2006년 말 현재 자산은 1조3225억원, 부채 164억원,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1조3061억원 규모로 나타난다고 19일 밝혔다.

또 부채비율이 1.3%에 불과한 반면 현금수지비율은 79.4%로 각종 지표상 구의 재정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기업회계방식인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가 정부 회계 부문에 도입되면서 각 지자체는 자산실사, 복식부기 회계처리 등을 통해 2006 회계연도에 대한 재무결산을 시범 실시하게 됐다. 은평구도 공인회계사 검토 및 자문을 거친 결산 보고서를 지난 5일 작성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재무보고서를 발간해 구의회 및 서울시, 행정자치부 등 유관기관에도 배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제도 시행 초기단계라 자산, 부채에 대한 평가가 다소 변동 될 수 있다”면서도 “구 개청 이후 처음으로 자산, 부채에 대한 전체규모를 파악했다는 점과 기업회계방식에 의한 은평구 최초의 재무보고서라는 점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7 회계연도부터는 법적 효력을 갖기 때문에 내년 이후 작성되는 재무보고서는 구의회의 승인을 거쳐 일반에게 공시되며, 기존 단식부기에 의한 예산회계 결산과는 ▲자산, 부채의 평가 ▲수익, 비용 인식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앞으로 매년 재무결산 보고서를 작성, 공시함으로써 의회, 구민 등 구의 재무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 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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