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구는 정책추진에 대한 객관적인 성과평가와 보상을 연계한 새로운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4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성과계약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9월 균형성과관리시스템(BSC)을 도입해 ‘직무성과계약제’를 위한 성과평가 핵심성과지표 설계를 마쳤다.
또한 개인 및 부서에 대한 성과 평가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IT 시스템을 개발, 평가결과를 성과급 지급, 인사운영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직무성과계약제란 4급 국장이 부구청장과 성과계약을 체결, 성과목표 및 지표 등에 합의하고 1년간 ‘직무성과계약’에 의해 개인의 근무성적을 평가해 평가결과에 따라 구가 성과급, 승진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인사관리 시스템이다.
한편 구는 4급 이하 직원에 대해서도 성과관리시스템에 의한 개인별·부서별 성과평가를 통해 해외연수 우선권, 인사상 우대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 연공서열식 보상이 아닌 실적에 따라 보상받는 성과주의 행정체제가 정착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직무성과계약제 시행결과를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향후 5급 이상 직원으로 확대하여 성과와 실적 중심의 책임행정을 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정호 기자 hih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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