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전문가 초청포럼에는 고려대학교 현인택 교수가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남북정상회담 평가, 북한 핵문제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강의한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종합평가의 주요 내용은 6·15 공동선언과 남북한 법적·제도적 정비문제, 서해상 공동어로수역 문제 및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 한반도 평화체제와 종전선언 문제, 북한 핵문제 해결 및 남·북간 경제협력문제, 인도주의 협력사업 문제 등이다.
북한 핵문제 현황과 미래에 대한 강의 내용은 6자회담 진전 상황과 북핵 불능화 문제, 최근 미국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접근 인식과 방향, 중국 및 일본의 대북 접근방향, 북한 핵문제의 미래 등이다.
현 교수는 또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국의 미래에 대한 진단으로 한국의 전략적 선택, 연성강국으로 가기 위한 조건, 평화통일의 미래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시의회가 매회기마다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전문가초청 포럼’은 시의원에게 새로운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정책의회 구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3월 서울대학교 박세일 교수를 초빙, ‘정체성 위기극복을 통한 21세기 국가발전 전략’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선진화 전략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고, 4월에는 연세대학교 신동엽 교수를 초빙해 ‘21세기 글로벌 초경쟁환경에서의 창의와 혁신 패러다임’을 주제로 공조직 경영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강의와 토론회를 가졌다.
이어 6월에는 고려대학교 염재호 교수의 ‘시민사회의 발전과 딜레마 상황의 정책이론’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을, 9월에는 이화여대 이어령 석좌교수의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 디지로그’를 주제로 강의와 토론회를 갖는 등 올해 들어 4회에 걸쳐 ‘전문가 초청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서정익 기자 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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