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의장 박주웅)는 15일부터 대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및 연구논문을 공모한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민 아이디어와 논문공모는 의정발전을 위한 정책자료를 발굴, 의정활동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시민들의 의정참여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의정발전을 위한 연구논문 분야는 대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상임위원회 활성화 방안, 의회의 집행부 견제 및 감시활동 제고 방안 등을 내용으로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정하며 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민 아이디어 분야는 지원자격은 없으며,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 의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및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제도 및 조례에 대한 개선 방안 등을 내용으로 대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을 선정해 각 100만원, 30만원,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모집기간은 내달 15일까지이며 시의회 정책연구실에 직접 또는 우편, 인터넷을 통해 응모 하면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의회 홈페이지(http://www.smc.seoul.kr) 또는 정책연구실(02-3702-1551)로 문의하면 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유급제로 전환된 의정여건에 부응하여 그 어느 때보다 시정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하고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으나 아직도 시의회 의원 입법발의 조례의 비율은 국회의원 제출안에 비해 미흡한 수준으로 의회의 고유기능인 의원입법의 활성화가 더욱 절실하다”면서 “의정발전 연구논문 및 시민아이디어 공모는 중앙정부로부터의 권한이양, 의정제도 및 시민의식 변화 등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한층 중요시되는 현 추세에 맞추어 의원들의 입법기능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 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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