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펜싱팀 銀 땄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21 2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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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2위 차지 개인전도 은메달 따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서울특별시 대표팀으로 구 펜싱팀 선수 2명이 참여해 단체전 2위 개인전 2위의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4일간 치러진 전국체육대회 펜싱부문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한상규, 백정훈 선수로 특히 한상규 선수는 개인전 2위를 차지하며 맹활약 했다.

구는 앞서 펜싱 국가대표 플러레 세계랭킹 1위인 남현희 선수를 비롯한 여러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했으며 2006년 성북구 여자 펜싱팀을 남자선수들로 구성된 ‘성북구 펜싱팀’으로 팀 명칭을 바꿨다.

2007년 성북구청에 입단한 한상규 선수는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면서 이번 전국대회에 처음 출전해 결승까지 가 울산시청소속 선수에게 3대4로 아깝게 석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새롭게 구성한 팀으로 단기간에 이룬 성과로 비인기종목에 대한 운영을 꺼려하는 시기에 전지훈련, 숙소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구의 적극적인 의지가 일궈낸 결과라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기종목에만 관심이 편중돼있으나 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비인기종목에도 주민들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hih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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