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문 낭독·부패방지 행동강령 교육등 진행


‘부정부패는 없다’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청렴결의문을 채택하고 청렴서약과 함께 부패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청렴도 향상과 반부패 실천에 나섰다.

23일 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강당에서 실시된 청렴결의대회는 구 본청·보건소·구의회·동 주민센터의 5급 이상 간부와 구청직원 대부분이 현장에 직접 참여했으며, 민원 필수 요원 등 주민 서비스와 관계 돼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일부 직원들은 성북인트라넷 실시간 실황방송을 통해 참여했다.

행사는 부패 친화적 연고주의 및 온정주의 개선방안을 영상화 한 청렴관련 영상물 ‘위대한 유산’ 시청, 청렴결의문 낭독, 청렴이행 서약서 서약, 부패방지 및 행동강령 교육 등의 순으로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서약한 청렴이행 서약서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한다 ▲직위를 이용하여 권한을 남용하거나 이권개입, 알선, 청탁을 하지 않는다 ▲직무수행상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하여 부당한 이익을 도모하지 않는다 ▲어떠한 경우에도 명예를 소중하게 여기며,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지킨다 ▲직장에서는 화합을 도모하고 가정에서는 검소하고 도덕적인 생활을 한다는 5개항으로 이뤄져 있다.

청렴 이행서약에 이어진 ‘부패방지 및 행동강령 교육’은 국가청렴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강사로 초빙된 김상홍 단국대학교 대학원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청렴결의대회를 계기로 공직기강 확립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투명한 성북
으로 거듭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hiho@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