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작구(구청장 김우중)에 따르면 1998년 동작문화원 설립에 주춧돌 역할을 하며 문화원과 인연을 맺은 이윤선 부원장은 이후 사무국장 8년을 거치며 지금은 부원장 집무를 수행하는 문화원 10년차의 ‘문화 베테랑’이다.
다년간의 교직생활의 경험을 갖고 있는 이 부원장이 문화원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진 것은 문화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구민들의 기호 변화다.
이 부원장은 구민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끊임없이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지금은 필라테스, 퀼트, 수묵산수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면서 100가지가 넘는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부원장은 구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간다는 자세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아예 한글교실 강사로 나서 한글을 배우지 못한 구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남몰래 불우청소년을 돕는 선행도 펼치고 있다.
많은 행사를 개최하면서도 빈틈없는 행사 운영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 기금 10억 달성을 이룬 것도 이 부원장의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동작문화원이 지난 2000년 문화관광부 평가 전국 최우수를 받은 것을 비롯해 2001년 전국우수기관 표창, 2005년 한국문화원연합회 평가 대상, 올해 서울시 문화가족 국악무용경연대회 대상 수상도 이 부원장 노력의 대가로 평가되고 있다.
이 부원장은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강좌 과목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세계적인 공연단을 초청해 공연을 갖는 등 동작문화원이 백년대계 문화의 전당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 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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