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운영하게 되는 제설대책 상황실을 통해 구는 제설장비 보강과 함께 제설재·제설도구 등을 사전에 확보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민관의 유기적인 참여를 유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동원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강설확률 30%이상 시 상황단계인원을 보강하고, 강설확률 80%이상 예보 시 제설차량에 염화칼슘을 사전에 적재해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강설 즉시 제설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는 특히 고갯길과 출·퇴근 시간 등 취약지점, 취약시간대에 대한 집중제설을 실시할 예정이며 폭설시 교통대책 및 민간장비를 즉시 동원할 수 있는 체제를 유지해 제설대책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절기 강설시 원활한 교통소통과 시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다목적 제설차량 외 8종 59대를 정비, 배치했으며 소형 염화칼슘살포기를 각 동 주민센터에 1대씩 배치해 간선도로뿐 아니라 주택가 이면도로 제설작업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일시에 많은 인력과 장비가 소요되는 제설작업을 행정력만으로는 효과적인 제설을 수행하는 데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제설·제빙작업이 절실한 만큼, 강설시 스스로 내 집 앞, 내 상가 앞의 눈을 치우는 성숙된 시민의식과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hiho@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