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구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행정개혁·의식개혁 등 구정전반에 관한 20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치열한 경쟁 끝에 11개의 우수의견이 본선에 올랐다.
심사는 창의력과 실용성, 노력도 등을 중심으로 김찬곤 부구청장과 함께 이규환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 등 민간 전문가 4명이 맡았으며, 직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가직원의 현장투표 결과를 점수에 합산해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저소득층 복지향상을 위한 고독추방 네트워크 사업을 제시한 정남기 주민생활팀장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유아용품 무료 대여점 운영을 제출한 가정복지과 장현실씨와 원격화상 방문 진료 시스템을 건의한 지역보건과 조일수씨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풀뿌리 자원봉사제도를 제의한 최영미 주민생활팀장, 공동주택 홈페이지·카페를 통한 구정홍보 활성화를 제시한 감사담당관 이재순씨, 외국인과 1촌 맺기 운동을 제시한 구로제1동 최영아씨가 수상했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직원들의 창의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직원교육도 진행됐다.
대하역사소설 조선왕조 5백년의 저자이자 한국역사문학연구소 소장인 신봉승씨가 ‘청년 세종의 창의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구 관계자는 “구정발전을 위해 직원 스스로가 연구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창의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보상과 인센티브를 부여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 말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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