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인천 앞바다에서 음주운항선박에 대한 일제단속으로 경비함정 12척, 형사 9개전담반 20명, 파출소 7곳에서 바다와 항 포구를 중심으로 음주운항에 대해 일제단속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음주 운항 사고예로 지난 9월17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중구 항동 연안부두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234%의 만취상태인 K 모(56)씨가 K호(29톤)를 연안부두에 접안시키다 어선 I호(9.77톤)의 뒷부분을 들이받아 파손한 혐의로 입건되는 등 최근 3년간 인천앞바다의 음주운항 적발건수는 2004년 2건, 2005년 8건, 2006년 17건으로 대폭 증가했다가 올 11월 현재 12건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해상에서도 음주운항 단속예고제를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상도 기자 ps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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