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구에 따르면 이날 개강식에는 교육분야 공무원이 약 80%, 일반행정 4~5명, 군인 2명, 경찰공무원 1명 등 퇴직공무원들이 참여해 자원봉사를 통한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의미하는 결의를 다졌다.
교육은 내달 18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자원봉사센터 1층 교육실에서 실시된다.
이론과 실습을 겸한 교육 내용은 퇴직 후 인생설계·웃음치료 등의 이론교육을 비롯해 복지시설에서의 봉사체험, 내달 초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방문 기회도 마련했다.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동작자원봉사 활동은 지난 6월13일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퇴직공무원 아카데미는 기존의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와 신규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현장실습을 병행해 진행된다.
한편 내달 12일에는 외부강사를 초빙한 가운데 동작자원봉사센터내에서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원봉사 아카데미는 공직생활을 통하여 얻은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 퇴직공무원과 관련하여 자원봉사 리더를 발굴할 수 있
는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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