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우편물 관리업무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우편물관리 전산시스템 추진 검토 및 계획을 수립, 시행해 7월 서울시로부터 조건부 추진허용을 득한 후 10월 Web 방식 전산관리시스템 구축 작업을 실시했다.
구는 지난 20일 각부서의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전산교육을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 및 문제점 보완 과정을 거쳐 내달 3일부터 우편물 전산관리시스템의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수작업으로 진행된 일반·등기 우편물의 발송 및 수신업무를 전산화함으로써 우편물 관련 발송 및 수신업무의 유기적 운영을 통해 우편물 관련 업무의 통합관리, 발송 및 수신 우편물의 현황 파악, 신속, 정확한 검색, 통계 기능을 활용해 업무처리 능률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주소불명, 이사 등의 사유로 반송되는 우편물에 대한 반송 비용을 우편물 전산관리시스템과 환부불필요 제도(등기로 발송되는 우편물을 수취인에게 배달 할 수 없거나 수취인이 수취를 거부한 우편물에 대해 환부거절 의사를 우편물에 기재하여 환부(반송)를 거절함으로써 반송시 지급해야 하는 반송료 예산 절약과 행정력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제도)를 활용하면 연간 42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우편물 전산관리시스템이 자체적으로 저장하고 있는 개별 우편물의 발송현황 및 송달현황을 민원인이 직접 구청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편물 발송과 관련된 민원발생 소지를 줄이고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