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가 지난 4월30일 발표된 아파트 공시가격과 11월30일 현재 매매가 7억5000만원(공시가 약 6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가구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5대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도 일대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 아파트가 7만7809가구에서 7만3246가구로 5.9%(4563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단지들은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해 종합부동산세를 내게 됐지만 이후 가격 약세로 납부시점인 11월30일 현재는 과세대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결국 보유세 부담만 늘어나게 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5대 신도시 제외)가 2만8517가구에서 2만5414가구로 -10.9%(3103가구)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고양시가 7억5000만원 초과 아파트가 1,497가구에서 1011가구로 32.5%(486가구)가 줄었으며, 안양시는 1042가구에서 796가구로 23.6%(246가구)가 감소했다.
이어 지난해 판교 후광에 힘입어 가격 상승을 거듭하던 용인시가 1만4641가구에서 1만2249가구로 16.3%(2392가구)가 사라졌다.
최근 약세장을 면치 못하고 있는 5대신도시는 종전 4만9292가구에서 11월 현재 4만7832가구로 3.0%(1460가구)가 감소했다. 특히 산본이 35.2%(320가구)가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고, 평촌이 6.3%(340가구)로 뒤를 이었다. 또 일산과 분당은 각각 3.7%(346가구), 1.4%(454가구)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전반적인 집값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매가 7억5000만 원 초과 아파트가 소폭 증가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4월30일 19만8037가구에 이르던 종합부동산세 대상 아파트가 11월28일 현재 20만1903가구로 2.0%(3866가구)가 늘어난 것.
특히 서울숲 개발 수혜를 톡톡히 누린 성동구가 1616가구에서 2873가구로 77.8%(1257가구)가 늘었으며, 동작구 20.5%(599가구), 마포구 18.6%(572가구), 도봉구 17.4%(82가구) 순으로 증가했다. 또 버블세븐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강남구가 6만2,076가구에서 6만5504가구로 5.5%(3,428가구)가 늘었다.
하지만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 열풍이 거셌던 강동구는 15.9%(1,527가구)가 빠졌으며, 송파구와 서초구는 각각 2.2%(799가구)와 0.5%(199가구)가 각각 줄어들었다. 학군 프리미엄에 힙입어 집값이 크게 뛰었던 양천구도 1만3986가구에서 1만3593가구로 2.8%(393가구)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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