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물재생센터 리모델링 해달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02 19: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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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현장 찾아 악취발생등 주민불편 호소 서울 성동구의회 정찬옥 의장을 비롯한 유지형 의원, 김달호 의원, 은복실 의원 등은 지난 29일 오후 3시 중랑물재생센터 현장을 방문, 재생센터의 집약화, 지하화를 요구하는 주민들 의견을 전달하고 가시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2일 구의회에 따르면 정 의장 등은 이날 이영성 중랑물재생센터 소장과의 면담자리에서 대안이 미흡할시 반입차량 통제 등 주민들의 물리적인 해결방안이 강구될 수 있음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중랑물재생센터 측은 현재 용역 발주 중으로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도록 서울시에 건의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중랑물재생센터는 지난 1970년 6월부터 성동구 용답동에 건설되기 시작한 하수처리장(제1∼4)과 분뇨 정화조 처리를 위한 동부위생처리장의 부지 79만4000㎡(약 24만평) 위에 설치돼 1일 하수처리(10개구) 151만톤, 분뇨처리(13개구) 100㎘, 정화조 슬러지처리(11개구) 3150㎘를 처리하고 있다.

약 500여대의 정화조 차량이 매일 통행하고 있는 실정이며, 시설의 낙후와 소음, 분진 및 악취발생 등으로 30여년 동안 구민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의회는 현 하수처리 시설을 집약화, 지하화를 추진해 잉여부지 36만3000㎡(약 11만평)을 친환경적 복합시설로 조성, 구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구의회는 지난달 2일 중랑물재생센터리모델링추진특별위원회를 14명의 의원으로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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