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구의회에 따르면 정 의장 등은 이날 이영성 중랑물재생센터 소장과의 면담자리에서 대안이 미흡할시 반입차량 통제 등 주민들의 물리적인 해결방안이 강구될 수 있음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중랑물재생센터 측은 현재 용역 발주 중으로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도록 서울시에 건의하는 등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중랑물재생센터는 지난 1970년 6월부터 성동구 용답동에 건설되기 시작한 하수처리장(제1∼4)과 분뇨 정화조 처리를 위한 동부위생처리장의 부지 79만4000㎡(약 24만평) 위에 설치돼 1일 하수처리(10개구) 151만톤, 분뇨처리(13개구) 100㎘, 정화조 슬러지처리(11개구) 3150㎘를 처리하고 있다.
약 500여대의 정화조 차량이 매일 통행하고 있는 실정이며, 시설의 낙후와 소음, 분진 및 악취발생 등으로 30여년 동안 구민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의회는 현 하수처리 시설을 집약화, 지하화를 추진해 잉여부지 36만3000㎡(약 11만평)을 친환경적 복합시설로 조성, 구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구의회는 지난달 2일 중랑물재생센터리모델링추진특별위원회를 14명의 의원으로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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