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포구 용강동 시범아파트(7동 240세대)와 종로구 옥인동 시범아파트(9동 264세대)를 철거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두 시범아파트가 철거된 자리에는 한강조망공원과 도시자연공원으로 탈바꿈, 시민들에 개방된다.
1971년 준공된 용강동 시범아파트는 안전등급 D급을 받은 노후 건물. 6∼7층의 판상형으로 지어진 이 아파트는 한강변의 경관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옥인동 시범아파트는 60년대 말 70년대 초 시가 지은 시범아파트 8곳 중 한 곳으로 인왕산 오르막에 지어져 인왕산 녹지 일부를 침범, 철거 여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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