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구청이 구의회에 요청한 쓰레기봉투 인상 계획을 자진 철회한 것으로 10개월간 쓰레기 봉투 가격 37% 인상안을 둘러싼 논란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구가 철회 요청한 ‘폐기물 관리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은 강북구의회 최 선 의원이 주민의 의견수렴 없는 일방적 공공요금 인상으로 지적, 통과를 반대해 10개월간 의회에서 보류돼 왔다.
이번 철회결정과 관련, 최 선 의원은 “구청의 주민의견 수렴 없는 일방적인 행정에 맞선 값진 승리”라며 “지난 10개월 동안 쓰레기봉투 가격인상을 반대해 온 민주노동당의 활동에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강북구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hih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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