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봉투가격 인상논란 ‘종지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11 20: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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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37% 인상안 자진철회 서울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제118회 2차 정례회에서 지난 2월 구의회에 제출한 ‘폐기물 관리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의 철회를 요청했다.

이는 구청이 구의회에 요청한 쓰레기봉투 인상 계획을 자진 철회한 것으로 10개월간 쓰레기 봉투 가격 37% 인상안을 둘러싼 논란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구가 철회 요청한 ‘폐기물 관리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은 강북구의회 최 선 의원이 주민의 의견수렴 없는 일방적 공공요금 인상으로 지적, 통과를 반대해 10개월간 의회에서 보류돼 왔다.

이번 철회결정과 관련, 최 선 의원은 “구청의 주민의견 수렴 없는 일방적인 행정에 맞선 값진 승리”라며 “지난 10개월 동안 쓰레기봉투 가격인상을 반대해 온 민주노동당의 활동에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강북구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hih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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