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상담실·스터디공간·정장 대여실등 갖춰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를 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는 청년들의 취업준비부터 성공까지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센터 설치를 추진해왔다.
센터는 연면적 759.49㎡ 규모로, 노량진로 190, 지상 2~3층에 둥지를 틀었다. 2층은 취업상담·지원테마로 꾸며져 취업상담실, 스터디공간, 면접정장대여실 등이 마련됐으며, 3층은 취업역량 강화와 힐링테마로 교육 프로그램실, 휴게공간, 미니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매일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되며,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총괄매니저·일자리코디 등 9명의 운영인력이 센터에 상주하며, 청년들에게 진로설계 등 상담 서비스와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자유활동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취업상담 및 연계, 1대1 취업멘토링, 일자리정보 제공 등 종합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취업특강·면접정장 대여·이력서용 사진촬영 등의 취업활동을 돕는다.
또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리상담, 일 경험 멘토링, 직업적성검사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량진1번가 및 Wel센터 등을 통해 공시생 진로전환을 응원한다.
전문크리에이터 양성교육, 4차산업 기술 전문교육 등의 전문직업인 양성 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취업준비로 지친 청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기 체험과 영화상영 등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담신청 등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되며, 프로그램 및 공간 예약은 서울일자리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창우 구청장은 “청년일자리센터를 통해 수험 준비에 국한된 노량진의 도시기능을 청년들의 일자리 허브로 확장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청년의 미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지원정책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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