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공원 성매매아줌마 ‘일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17 18: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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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금품 훔치려 수면제 탄 음료수 먹여 숨져 서울 성동경찰서는 17일 성매매를 미끼로 노인에게 접근한 뒤 수면제를 먹여 숨지게 하고 금품을 훔친 박 모(53·여)씨를 강도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6시께 서울 성동구 금호동 한 여관에서 A(68)씨에게 수면제를 섞은 음료수를 먹여 숨지게 한 뒤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노인 5명을 상대로 660만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종묘공원에서 만난 노인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조건으로 인근 모텔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음료수에 타서 마시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인 B(67)씨의 경우 박씨가 건넨 음료수를 마시고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겨우 목숨을 건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박씨가 10여 차례에 걸쳐 노인을 유인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피해 노인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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