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 라이시움 2층에서 진행되는 독토론 및 수학교실은 4주, 8회, 24시간 교육 과정이다.
학급당 15명을 정원으로 하며 독토론 교실 3개반과 수학교실 2개반의 참여인원은 총 75명이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비용의 3/4를 지원, 참가 학생은 참가비 5만원만 부담하면 돼 학부모들의 부담이 덜어질 전망이다. 단, 독토론 교실의 경우는 수업도서 5권을 개인별로 별도 추가 구입해야 한다.
또한 저소득층(기초수급자 및 모자가정 보호대상자) 자녀에 대해서는 정원의 10% 이내로 우선 선발, 참가비를 면제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게 했다.
참가신청은 17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8시까지 구 홈페이지(www.seongbuk.go.kr) 강좌게시판을 통해 인터넷으로 하면 되며, 전산추첨을 통한 최종 선발 결과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구 관계자는 “독토론 교실은 매주 선정된 책을 읽고 상호 토론 및 논술을 통해 이해력, 분석력, 비판력 등을 길러주게 되며, 수학교실은 수학 교구를 활용하여 수학의 기본 개념 및 창의력을 함양시키는 교육으로 진행된다”며 “이는 입시 성적만을 위한 기성 교육의 주입식·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적인 응용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hih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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