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3건 지적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이학기)는 제165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2007년도 강남구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 의원들은 각 국별로 제출된 감사 자료를 사전에 꼼꼼히 검토하고 보충자료를 요구하는 한편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 조사하는 등 다양한 감사기법을 동원했다.

각 상임위회별로 감사 지적사항 및 시정요구사항은 운영위원회 7건, 행정보사위원회 60건, 재무건설위원회 116건으로 총 183건으로 집계됐다.

주요지적사항으로는 지난 1993년부터 기금을 마련하며 준비중인 청사건립이 지금껏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는 것과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초노령연금 신청 실적 저조와 관련, 적극적인 홍보와 체계적인 전수조사 등 대책 마련의 필요성 등이다.

또한 의원들은 도로보수, 하수관로 보수 등에 관한 중장기 계획의 부재, 자전거도로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자전거타기 활성화사업의 무리한 시행, 의회와의 사전협의 부재로 인한 사업의 적절성 및 타당성 검토 미비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아울러 의원들은 상임위원회별 감사결과와 지적사항 및 제기된 건의사항 등에 대한 빠른 시정과 재발 방지를 해당 국장 등 공무원들에게 지적함은 물론 의원들의 더욱 철저한 감시와 확인을 다짐하기도 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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