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사 ‘친환경건축물’ 인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23 19:01: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기준점 넘는 76.9점 받아 공공건축물로는 첫 영광 최근 완공한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종합청사가 공공 건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인증을 받았다.

23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건설교통부와 환경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관악구종합청사를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했다.

심사는 토지이용 및 교통, 에너지 자원 및 환경부하, 생태환경, 실내환경 등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으며, 구는 우수등급 기준점수인 65점을 넘은 76.9점을 받았다

특히 구는 이번 평가에서 단열성과 자연 채광이 우수한 건물 외벽의 ‘더블스킨 글라스’와 땅 밑의 열을 이용한 지열시스템, 화장실 오수를 빗물로 처리하는 시스템 등의 친환경 시스템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종합청사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은 청사가 관악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지닌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선진국처럼 행정기관의 종합청사를 청소년들을 위한 친환경 교육공간으로 활용한다면 더욱 명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