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건설교통부와 환경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관악구종합청사를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했다.
심사는 토지이용 및 교통, 에너지 자원 및 환경부하, 생태환경, 실내환경 등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으며, 구는 우수등급 기준점수인 65점을 넘은 76.9점을 받았다
특히 구는 이번 평가에서 단열성과 자연 채광이 우수한 건물 외벽의 ‘더블스킨 글라스’와 땅 밑의 열을 이용한 지열시스템, 화장실 오수를 빗물로 처리하는 시스템 등의 친환경 시스템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종합청사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은 청사가 관악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지닌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선진국처럼 행정기관의 종합청사를 청소년들을 위한 친환경 교육공간으로 활용한다면 더욱 명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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