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의회 강성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사진)은 지난 11월19일부터 12월14일까지 개회된 제187회 서초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각종 사업 예산편성에 있어 무엇보다 40만 서초구민들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도록 하고자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편성되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장을 10년 동안 역임한 강 위원장은 ‘전국최고자치구, 세계최고자치구’를 만들기 위해 구민의 대변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서초구 200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중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조정 결과 증액내역은 주민자치발전협의회 운영수당 등 4건에 2억7594만원이 증액됐고 감액내역은 구청사공공디자인개선 중장기 플랜 전략수립 용역 등 53건에 50억52만원이 감액돼 차액으로 총 47억2458만원이 감액됐다.
특별회계중 주차장특별회계 세입부분은 변동이 없으며, 주차장특별회계 세출은 주택가 공동주차장 건설사업 1건에 45억원을 감액, 감액된 금액은 주차장특별회계 예비비에 반영한다.
강 위원장은 “이번 예산심의에서 경부고속도로에 덮개를 씌워 데크공원 사업의 실시설계용역비가 12억에서 3억으로 삭감됐다”고 말했다.
삭감이유에 대해 강 위원장은 “타당성조사결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설명회조차 한 번도 이뤄진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덮개 사업은 약 500억이 소요돼 구 단독으로는 할 수 없는 사업으로 민간단체와 서울시 협조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강 위원장의 설명이다.
강 위원장은 또한 내년에 청소년들의 교육과 관련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강 위원장은 지난 5월21일 충남 청양군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청양군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청양군청이 후원하는 제5회 사랑의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생 3명에게 총 9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같은 달 23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서초한가족 1:1 결연사업’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3년 제1회부터 매년 청소년 사랑의 장학금 축제에 참여해 총 15명에게 450여만원의 장학금과 2004년에는 청양군 대치면에도 25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기도 했다.
강 위원장은 주민들에게 “40만 서초구민의 대표로 선 이 자리는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자리”라며 “내년에도 주민들을 위해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실질적인 혜택이 고루고루 돌아가도록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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