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대학생알바 시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03 20:08: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종로구, 내달 4일까지 80명 근무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지난 2일부터 내달 4일까지 29일간 ‘2008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실시한다.

3일 구에 따르면 ‘2008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대학생들이 겨울방학동안 구에 관한 업무를 직접 체험해 공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경험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

구는 지난달 아르바이트생을 모집, 그결과 263명이 신청해 약 5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중 전산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했다.

앞서 구는 지역내 거주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으로 지정된 자의 자녀 9명과 관학교류 협약체결 학교인 성균관대학교, 상명대학교, 홍익대학교에서 총장의 추천을 받은 9명, 한국전통문화학교 재학생, 구민봉사상 수상자, 자원봉사우수자, 효행, 어르신공경 수상자와 자녀 12명 등 총 30명을 선발했다.

이에 따라 아르바이트 전체 참여자는 80명이다.

학생들은 첫날 종로가족관에서 구정현황과 근무 조건 등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거주지와 교통편, 전공과목을 고려해 구청, 보건소, 동사무소 등에 배치돼 업무에 들어갔다.

이번 대학생 아르바이트생들은 근무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 홍제천·백사실 등 자연 청결활동, 문화재 탑방, 담배꽁초·노점상 계도 및 단속·주차단속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구는 이번 2008 겨울방학 아르바이트에 대학생과 운영부서 직원 간의 일대일 후견관계를 맺어 근무기간 동안 해당 직원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자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한 멘토링 제도를 시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 제도는 대학생들이 방학기간동안 보람찬 구정 체험의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하나 당초 취지와 다르게 운영되는 경우가 종종 있고 항시 멘토 직원이 관심을 가지고 보살핌이 필요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