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직부총장에 40대 원영섭 당협위원장 임명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4-12 0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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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영섭 당협위원장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자유한국당이 11일 당 조직부총장에 서울대 건축학과 출신의 변호사(사법연수원 37기), 원영섭 서울 관악갑 당협위원장(41)을 임명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당의 화합과 역량의 확장성 측면에서 원외위원장을 제2부총장(조직부총장)으로 선임했다"며 "좀 더 젊은 분에게 기회를 갖게 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서 원외에 있으면서도 활발히 활동한 역량과 기여도를 감안했다"고 원영섭 부총장 발탁 배경을 밝혔다.

지난 20대 총선 출마 이후 각종 당 실무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꼼꼼한 일솜씨로 호평을 받아온 원영섭 부총장은 현재 당 법률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원 부총장은 "지난 3년간 어려움에 처해 있는 당 상황을 고민하느라 단 하루도 편안하게 잠자리에 든 적이 없다"며 "정치입문 시작부터 쉽지 않은 경험을 한 셈인데 지나고 보니 제게도 적지않게 도움을 주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업무파악부터 한 다음 우리당이 보수우파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어진 임무를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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