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건의·애로사항 청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1 19: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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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지원특위, 간담회 개최·中企중앙회 방문 서울시의회(의장 박주웅) 중소기업지원특별위원회는 중소기업 육성방안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특위 이지철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달 24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들과 만나 중소기업 육성방안에 관한 실효성 있는 논의를 했다.

서울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현장을 찾아 애로점을 극복하고 기업의 육성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특위 위원들과 만나 대기업과의 양극화 심화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상암 DMC에 중소기업 지원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특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 등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서울지역본부 이명 회장은 “서울지역에는 70만개의 중소기업이 264만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106개의 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다”며 “지역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중소기업의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건의했다.

이지철 위원장은 “중소기업을 직접 경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누구보다도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산업의 중심축인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대의 창조적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인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황인환 서울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서울시 조례에서 규정한 자동차 도장시설에서의 탄화수소(THC)의 배출허용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했고 문영수 한국전시주최 및 대행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 조합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5톤 미만 공사장 생활폐기물 처리관련 조례 정비 건의 등 모두 8건의 건의가 이어져 예정된 시간을 넘기며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지철 위원장은 “중소기업이 경영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서 서울시에서 관련업무에 반영토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한문철 경제진흥관은 향후 중소기업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중소기업지원특위에 보고하기로 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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