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10개 洞주민센터‘통합민원창구’ 시범 운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2 20: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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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본격 서비스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18일부터 행정동 통합에 따라 민원처리 업무가 늘어난 10개 동 주민센터에서 ‘통합민원창구’를 시범 운영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통합민원창구는 성북동과 삼선동, 동선동, 돈암2동, 길음1·2동, 종암동, 월곡1·2동, 석관동 등에서 실시되며 일주일간의 시범 운영 후 오는 25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통합민원창구에서는 민원인들이 옮겨 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 ▲가족관계등록부 ▲출입국사실증명과 학적증명 등의 각종 팩스민원 ▲지적 및 세무 관련 기타 제 증명 등을 모두 발급받을 수 있다.

이는 지금까지 3곳의 창구에서 나뉘어 발급되던 민원서류들이 한곳의 통합창구에서 발급돼 각기 다른 종류의 민원서류의 발급 때문에 창구를 이동하는 불편이 사라지고 창구 직원들에 대한 ‘균형적인 업무량 배분’과 ‘부재 시 업무공백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효율적인 창구 운영을 위해 통합민원발급기와 순번발급기, 번호표시기 등의 장비를 민원서류 발급 건수가 많은 종암동과 석관동 주민센터에 각 2대씩, 그리고 나머지 8개 동 주민센터에 각 1대씩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통합민원창구가 운영되더라도 주민등록신고와 주민등록증 발급업무, 전입신고 업무 등은 별도 창구에서 운영되는데 이 업무들도 향후 통합민원창구에 포함시킬 계획”이라며 “행정동 통합에 따라 담당 구역이 확대된 10개동 외에, 변동이 없는 나머지 10개동도 통합민원창구 시스템을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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