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14일 오후 3시 서울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원어민 영어 교사 배치에 관한 협약식을 갖는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구는 원어민 영어 교사에게 소요되는 제반비용 지원 및 배치학교 선정을, 서울시교육청은 채용과 입국, 해당학교 배치, 복무관리 등 전반적인 원어민교사 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구는 올해 6억원의 예산을 들여 11개교에 원어민 영어 교사를 배치한다.
또 오는 2010년까지 점차적으로 지원범위를 넓혀 총 33개교에 원어민교사를 지원해 영어교육 강화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노원 국제화 교육특구 특화사업의 일환인 이번 협약은 원어민 교사를 통해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영어 공교육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내 학생들을 국제화 시대가 요구하는 영어 능력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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