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평택·남양주시등 수도권 외곽지역 급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7 19: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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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평택 등 수도권 외곽지역 급등세가 심상찮다. 이번 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이 0.02%로 보합세인 가운데 광명시(0.21%), 평택시(0.17%), 남양주시(0.13%) 등 수도권 외곽지역에서만 0.1%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 매매가 변동률도 0.02%로 소형 아파트 위주로 꾸준히 거래됐으며, 하락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전세시장은 편의시설이나 교통이 편리한 곳의 소형 아파트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2%, 전세 값은 0.03%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매매가 하락지역 ‘0’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북구(0.07%), 성동구(0.06%), 관악구(0.06%), 마포구(0.05%), 은평구(0.04%) 순으로 상승했고 하락한 곳은 없었다.

강북구는 드림랜드 공원화, 우이~신설 경전철 등 지역개발 기대가 높다. 특히 미아10-1구역, 미아8구역 등 재개발구역이 이주를 하고 있어 전세물건이 부족하자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와 -0.02%, 인천은 0.0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명시(0.21%), 평택시(0.17%), 남양주시(0.13%), 신도시 중동(0.10%) 등이 상승했으며 화성시(-0.13%), 김포(-0.09%), 군포시(-0.06%) 등은 하락했다.


◆전세 강세… 강서구만 하락
이번 주 전세 값 변동률은 서울이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0.11%), 양천구(0.09%), 강동구(0.08%), 마포구(0.05%), 영등포구(0.04%) 순으로 상승했으며 강서구(-0.01%)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서초구는 역세권에 위치한 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2001년 입주한 잠원동 대우i-ville은 7호선 논현역 및 2호선 강남역이 인접해 젊은 직장인 수요가 많다보니 전세 값이 강세다. 49㎡A가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000만원.

반면 강서구는 내발산동 우장산롯데2차 전셋값이 하락했다. 발산4단지 입주(630가구)가 20일로 예정이고, 화곡동 우장산아이파크이편한세상 물량까지 더해져 물건이 넘쳐난다. 내발산동 우장산롯데2차 138㎡가 1500만원 하락한 2억5000만~2억9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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