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부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시설방문지원반은 직렬별 담당자들이 직접 학교에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학교관리자와의 상담을 통해 학교에서 보다 쉽고 안전하게 학교시설물을 유지·관리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서부교육청은 2006년 6월 인천건지초교에서 첫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총 65개교를 방문, 학교시설물 유지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는데 실례로 한국전력공사의 전기 요금 조정에 맞춰 학교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전기를 교육용 전기로 변경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화장실 바닥 배수구에서 악취발생시 배수구에 물을 주기적으로 보충해 악취 발생을 억제하는 등 간단히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으며 담장의 노후화가 심하고 비탈면 토사 유실로 민원발생이 우려되는 등 시설물 관리에 학교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학교는 교육청 내 관련담당자들과 처리방안을 협의해 2008년 본예산에 반영하기도 했다.
또한 학교시설방문지원반은 서부교육청에서 학교로 정보를 전달하기만 하는 일방적인 행정이 아닌 학교시설관리 방법을 학교와 함께 모색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 학교관리자가 사용자의 편리성 및 효율적인 관리 측면에서 학교시설에 관한 다른 의견이 있으면 의견 교환을 통해 서부교육청이 학교시설 사업을 시행할 때 시설관리 부분에서 보다 주의를 기울이도록 했다.
서부교육청은 관계자는 “올해에도 학교시설방문지원반을 지속 운영해 정기적인 학교시설에 대한 방문점검 및 지원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학교시설관리 방법을 함께 모색해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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