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대선 직후인 지난해 12월23일부터 올해 2월23일까지 두달간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강남 3구는 상승 내지 보합세였고, 나머지 양천·분당·평촌·용인 지역은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천구는 버블세븐 지역 중 하락폭이 가장 컸고 용인은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대선 이후 버블세븐 중 가장 민감히 반응했다. 0.31%가 오르면서 버블세븐 중 대선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특히 재건축 단지는 규제 완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매물 회수 움직임이 짙었다. 용적률 상향조정 및 기반시설 부담금 폐지로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호가가 상승한 것이다.
또한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 양도세 특별공제율 상향조정(45→80%)이 거의 확실시 된다는 소식에 고가 아파트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송파구 역시 재건축 단지의 매수문의가 증가하거나 정권교체 기대심리로 호가가 상승하는 분위기다.
서초동 S중개업소 관계자는 “규제완화 소식에 특히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커 매물이 회수됐다”며 “매수세는 많지 않지만 대선 전부터 가격이 꿈틀대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양천구는 버블세븐 지역에서도 대선 이후 가장 많이 값이 떨어졌지만 서울 전 지역에서도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대선 이후 10주간 서울 전 지역은 강동·서초·영등포구(0%)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지만 양천구만 하락했다.
경기권의 유일한 버블세븐인 지역에인 용인은 대형·고가 주택 수요가 위축된 데다 이미 높게 형성된 아파트값이 부담스러운 매수자들이 많아 거래도 끊기다시피 한 상황이다.
현재 가격이 바닥이라고 인식한 수요자들만 거래에 나설 뿐 대선 이후에도 각종 정책에 ‘무반응’이다.
1기 신도시인 분당과 평촌 역시 급매물 이외에는 거래가 안 될 정도로 매수세가 줄어들었다.
고가 대형 아파트가 산재해 있지만 수요가 없어 매물이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2기 신도시 입주 이후 과거에 비해 인기가 많이 하락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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