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훈풍에 알짜물량 봇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03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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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 서울 1만1638가구등 수도권 6만783가구 분양
뚝섬·용산·용인등 주상복합·재개발단지 노려볼 만



아파트 분양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3~5월 사이 봄바람을 타고 전국적으로 12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

서울 뚝섬, 경기도 용인 등 알짜 물량이 대거 포함돼 있어 올 봄 분양대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3~5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12만9956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1638가구, 경기도 4만4945가구, 인천 1만500가구 등 수도권에서만 6만78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주상복합아파트 주목
서울에서는 36곳에서 1만7682가구 중 1만1638가구가 나온다. 이 가운데 주상복합아파트 2728가구, 타운하우스 19가구가 분양된다.

3월엔 성동구 성수동 1가에서 한화건설은 주상복합아파트 231~376㎡ 230가구를 대림산업은 주상복합아파트 330㎡ 196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성수대교와 분당선 연장 성수역이 가깝고 서울숲 조망이 가능하다. 이마트, 한양대학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경동초, 경일초, 성수중, 성수여중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같은달 삼성물산은 은평구 불광동 불광6구역을 헐고 총 782가구 중 82~142㎡ 86가구를 선보인다.

은평뉴타운과 가까이 있고 지하철 3호선과 6호선 불광역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렛, 불광시장,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인근에는 불광초, 은혜초, 대성중고, 불광여고 등이 가까이 있다.

GS건설은 서울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 내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를 4월에 분양한다. 지상 34층 오피스 1개동과 30-39층짜리 주상복합 3개동으로 구성된다. 총 617가구 중 60㎡형 임대 아파트를 제외한 540가구(161~320㎡)가 일반분양 된다.

5월엔 용산구 신계동에서 대림산업이 신계재개발구역을 헐고 총699가구 중 79~185㎡ 2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가깝고 이마트, 전자상가, 용산가족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용인,인천 청라지구 등 분양 쏟아져
경기도에서는 4만4945가구, 인천에서는1만500가구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용인지역에서 분양승인이 미뤄지면서 많은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용인시 신봉지구에서는 GS건설이 110~197㎡ 299가구, 동부건설이 109~189㎡ 1238가구 중 일반분양 298가구를 , 동일하이빌이 119~224㎡ 1462가구 총 2059가구를 3월에 분양을 시작한다.

성복동에서는 GS건설이 121~197㎡ 500가구, 고려개발이 113~320㎡ 1314가구를 3월에 현대건설이 1,2,3차 119~222㎡ 2157가구를 4월에 각각 분양한다.

신봉지구와 성복동은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 샌드위치(sandwich) 지역이며 신분당선이 2014년에,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가 2009년에 각각 개통예정으로 교통특수를 누릴 수 있다.

인천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서구 청라지구에서 분양이 쏟아진다. 청라지구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경제자유구역으로 향후 관광, 레저, 국제 금융 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제2외곽순환도로 착공이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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