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서울시로부터 자치구 청렴시책평가에서 지난 2006에 이어 2007년도에도 청렴시책 우수구와 제도개선 최우수구 등 2관왕으로 선정돼 2년 연속 기관표창을 받았다.
잎서 구는 지난 2007년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도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가청렴위원회에서는 지난 2006년 7월1일부터 2007년 6월말까지 1년 동안 계약 및 관리, 주택·건축·토지·개발행위 인허가, 식품·환경분야 지도단속, 사회복지 시설 허가·관리 등 4개분야에서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청렴도 측정을 실시했다.
그 결과 종로구 청렴도는 9.12점으로 청렴도 9.0 이상이며, 금품·향응 제공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청렴도 우수기관’과 서울지역 청렴개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서울시에서 실시한 2007 서울시 청렴지수 조사에서도 개선 최우수구와 청렴우수구 2관왕으로 선정되는 등 지난 1년간 청렴도평가 분야 에서 7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부패요인을 차단하고 모든 직원 대상 청렴교육, 청렴결의대회 개최, 친절청렴훈 선정 사용, 청렴정책협의회 및 추진기획단 운영 등 다양한 청렴정책을 꾸준히 개발 추진하는 것은 김충용 종로구청장의 청렴의지가 강하게 표출된 결과다.
구는 구민이 감동하는 수준까지 공무원의 친절·청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밝고 깨끗한 종로구를 만들고자 지난해 4월 전직원 친절·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같은해 5월1일에는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 및 청렴 실천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 청렴도 향상을 위한 추진체계를 구축해 청렴업무를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수행하고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청렴정책협의회 및 추진기획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청렴정책협의회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청렴도 취약분야 담당과장 19명, 관련단체, 민간전문가 등 총 31명으로 구성돼 구의 청렴대책 수립과 청렴정책 핵심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아울러 청렴도 향상 추진기획단은 주택건축개선팀, 위생개선팀, 환경개선팀 등 부서단위 11개 업무개선팀으로 실무추진반을 구성해 청렴정책 협의회를 지원하며 소관분야 청렴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청렴도 향상 추진기획단에서는 ▲불친절 공무원 재교육과 삼진아웃제 시행 ▲민원담당, 지도감독·점검 등 업무담당공무원의 실명제 실시 ▲주요사업의 의무적 청렴이행계획 수립 추진 ▲부패위험도 자가진단제 실시 등 청렴대책을 우선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구는 이외에도 매일 아침 전자문서 팝업창을 이용한 ‘청렴선서’를 하고 청렴과 관련한 청내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비리·부조리 개연성이 있는 업무에 대해서 집중적인 감사와 민원인 10~2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전화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김충용 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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