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친절·미소’로 재무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06 20: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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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서비스 위해 ‘어서오십시오’ 운동 전개 “어서오십시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지난 4일 주민등록등본을 떼러 고덕1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장상호(43)씨는 “관공서 분위기가 예전에 비해 많이 부드러워졌다”며 흡족해 했다.

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최용호) 고덕1동은 이달부터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서 오십시오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고덕1동 직원들은 우선 고객 맞이 인사가 생활화되도록 근무 전 “어서오십시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인사하며 미소 짓는 연습을 하고 매주 월요일 아침에는 전직원이 민원창구에 정렬해 ‘우리의 다짐’을 낭독한다.

낭독문에는 ▲상냥하고 미소 있는 말씨를 사용한다 ▲적극적인 자세로 봉사한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민원을 처리한다 ▲고객 불편시 정중히 사과하고 즉시 개선한다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한다 등의 5개 항목이 있다.

아울러 올해 상·하반기에 KT 등 고객만족 우수기업체를 방문해 친절서비스를 벤치마킹할 예정이고 3월 중으로 주민 편의에 맞춰 대기 의자를 마련하는 등 민원실 환경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 운동을 기획한 고덕1동 장무익 동장은 “민원인들의 친절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에 관공서도 이에 맞춰야 합니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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